[해외직구] 큐봇 킹콩 미니2 (Cubot KingKong Mini 2) 구매 후기

2020.03.19 - [PC & Mobile Review] - 아이폰SE를 2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아이폰SE를 20만원도 안 되는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면?

 

작년에 샀던 아이폰SE 1세대는 아직도 잘 사용 중이고, 여전히 배터리 성능(96%)도 짱짱하다.

해외직구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지만, 자꾸만 눈길을 끄는 제품들이 있기 마련이다.

그러니 어쩌겠는가? 구매해야지.

 

 

어제 배송 받은 큐봇 킹콩 미니2.

커뮤니티를 들락날락 하다가, 우연히 후기를 보았다.

 

https://blog.naver.com/cmykman/222306974780

4인치 미니폰 큐봇 킹콩 미니2 리뷰-CUBOT KING KONG MINI2 REVIEW

 

참 매력적으로 잘 설명해 놓으셨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하시면 좋다.

 

 

아무튼, 그리하여 구매하게 된 큐봇 킹콩미니2.

아주 기본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작은 사이즈가 주는 편리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기본적인 성능이라고는 해도, 일반적인 사용에는 무리가 없다.

어제 오후부터 계속해서 사용해보고 있는데, 현재까지 사용해본 기능들은 주로 아래와 같다.

카카오톡, 텔레그램, 구글 Keep 메모, 리멤버, T전화, Play 스토어, 전화, 문자메시지, 네이버앱, 구글주소록, 구글전화, 카메라, Gmail 등.

 

 

박스를 개봉하면, 이렇게 잘 포장된 알멩이가 나온다.

 

 

궁금한 마음에 꺼내자마자, 작년에 구매했던 아이폰 SE 1세대와 사이즈 비교를 해본다.

 

 

상대적으로 더 작다는 사실을 한눈에 알 수 있다.

다만, 무게감은 킹콩미니2가 어째 조금 더 있는 편이다.

 

 

듀얼심 모델이라, IMEI가 2개 있다.

참고로 1번 슬롯에서 KT망이 volte 없이 바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그리고 2번 슬롯에서 LG망이 volte가 바로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어쩔 수 없이, KT망은 OMD 등록을 따로 신청해 두었다.

 

 

다른 사용자들이 지적하는 것처럼, 유심칩을 넣기 위해 조그만 나사를 풀어야 하는 점은 성가시다.

그리고 유심칩을 넣는 커버 외에는 모두 별모양 나사로 되어 있다.

별모양 드라이버가 없으면 열 수가 없다.

평소 개조를 즐기는(?) 분이라면 모를까, 내 경우에는 열 수가 없었다.

 

상대적으로 필요성을 못 느끼는 5V 1A 어댑터와 C타입 케이블.

그리고 유심커버를 열기 위해 필수인 십자 드라이버.

 

 

마음에 드는 점과 안 드는 점이 공존한다.

그러나 알리 기준, 가격(8만원)이 모든 걸 용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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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5일차, 소감을 추가하자면 충전단자 부분의 고무마개가 상당히 불편하다.

별모양 드라이버를 일부러 돈 주고 사기에는 아깝고, 커터칼로 제거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