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모니터로 “한성컴퓨터 TFX156PB” 사용한 후기

미개봉 상태

휴대용 모니터를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3월 10일에 한성컴퓨터 TFX156PB를 구매했었다(가격은 307,000원).

곧장 개봉후기를 쓰려고 생각해보다가, 아무리 생각해봐도 개봉후기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았다.

그래서 몇 달 간의 사용후기를 적어보려 한다.

뒷면

먼저 구매 목적을 얘기해 보자면, 노트북과 같이 쓸 만한 모니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다.

아수스나 엘지, 삼성 등에서 만든 제품도 구매 고려대상에 있었다. 다만 두 가지 점을 고려해서 한성컴퓨터 제품을 구매했었다.

첫 번째는 배터리 포함 여부이다.
외부에서 쓰려고 할 때마다 전원을 연결해줘야 한다면 반쪽 짜리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가격 대비 성능이다.
아무래도 국내 대기업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떨어졌다.

케이스

구매 리뷰를 보다 보니, 사람들의 케이스에 대한 불만이 많았다.
휴대용 모니터 케이스의 기본적인 목적은 단연 스크래치 방지이다.
이 케이스는 그 점은 충족한다. 다만, 너무 미끌거리는 특성이 있어서 흔한 태블릿 케이스의 받침대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한다.

구성품

그리고 구매 후, 간과했음을 깨달은 부분이 있다면 바로 저 아답터이다.
내장 배터리가 있는 제품이니, 상시 휴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휴대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부피를 너무 많이 차지한다.

연결 모습

정리하지면 몇 가지 장단점이 확인되었다.
단점
1. 케이스가 부실해서 휴대용으로 쓸 때 매우 불편하다. 별도로 사제 케이스를 구매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2. 아답터의 부피가 지나치게 크다.
3. 휴대폰과 휴대용모니터를 연결하는 경우, 미러링으로 인식해서 넷플릭스 시청이 불가능하다.

장점
1. 어쨌든 내장 배터리가 있어서 전원에 시달리지 않는다.

글쎄. 구매 목적에 맞는 구매였는지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구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