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형 LG그램 어댑터를 대체할 PD충전기 사용하기

요즘 출시되는 LG그램 어댑터는 처음부터 PD(power delivery) 충전을 지원한다.

 

 

그러나 구형 어댑터에서 PD로 전환되는 과도기에 있었던 LG그램의 경우, 충전은 어댑터로 하고 PD 포트(C타입 포트) 하나가 존재할 뿐이다.

 

 

이런 경우에 보통은 C타입 포트에 C타입 허브를 물려서, 랜선이라든지 여러 가지 슬롯카드를 활용해야 한다.

여기에 충전기를 물리면, 다른 것들을 전혀 활용할 수 없게 된다.

 

 

다시 돌아와서, 구형 LG그램의 아답터는 이런 형태이다.

 

도긴개긴인 조금 더 신형인 어댑터

 

조금 더 신형인 어댑터의 경우에도 여전히 무겁고, 활용도가 떨어진다.

출장용으로 이런 저런 물건을 챙기다 보면, '왜 이리 챙길 게 많은가?' 하는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런 경우에 활용하기 위해서 묘안을 떠올렸다.

PD충전(C타입 포트)는 그대로 C타입 허브를 쓸 수 있게 두고, 짐가방을 줄이는 방법!

 

 

그것은 바로 PD충전기에 변환잭을 물리는 것이었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실행에 나섰다.

 

그리하여 배송 받은 C타입(암)to DC(수) 변환잭이다.

기본적으로 변환잭은 100W를 지원하므로, C타입 충전기만 충분한 전압*을 지원하는 것으로 골라 주면 된다.

*일반적으로 65W 급 이상의 C타입 충전기를 의미한다.

 

 

충전기 아답터뿐 아니라, 케이블도 충분한 전압을 제공해야 한다.

만약 그만한 전압을 지원하지 않는다면 아래처럼 충전이 이뤄지지 않는다.

 

 

어떤가?

무게를 줄일 준비가 되었는가?

 

 

이제 LG그램 충전기 아답터는 두고 다니고, 스마트폰 충전기로도 활용 가능한 C타입 충전기와 케이블을 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