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면대 오버홀 캡(오버플로우 캡) 교체 후기

세면대에는 수도꼭지 밑으로 이런 구멍이 있다.

원래부터 구멍만 덩그러니 있는 것은 아니고, 대개는 마개 같은 걸로 막혀 있다.

 

 

마개의 종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기한테 익숙한 걸 쓰면 된다.

 

문제(?)라고 한다면, 이것도 생각보다 사람들의 평가가 갈린다는 점인데..

여러모로 고민 끝에, 딱 한 가지를 기준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우선, 모양은 그렇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다만, 구멍을 막는 이유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좀 막혀 있는 걸 선호하는 편이다.

 

 

그리하여 구매한 크롬망 오버홀 캡.

 

 

모양 외에 어떤 걸 추가로 고려했냐고?

그걸 지금 설명하려는 참이다.

 

 

오버홀 캡 아래 방향의 단면에는 3개의 '다리' 같은 게 있다.

그러니까 저 다리들을 구멍에 집어넣고, 더 이상 움직이지 않게 고정시켜두는 방식인 거다.

 

 

사람들의 리뷰를 읽어보면, 대개 다음의 문제를 지적한다.

"오버홀 캡이 구멍보다 작아서, 움직여요."

"오버홀 캡 다리가 부실해서, 집어 넣다가 부러졌어요."

 

 

그렇다.

꼭 맞게 들어가야 할 오버홀 캡의 다리가 부러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점이다.

이유를 검색해보니, 쉽게 말해 다리 부분만 재질이 다른 경우(플라스틱)가 제법 있었다.

 

 

그래서 나는 오버홀 캡을 선택할 때, 다리 재질이 오버홀 캡 상단부와 일치하는 걸로 골랐다.

결과는?

 

 

꼭 맞는다.

총 3개를 구매해서, 3개의 화장실에 설치해 보았는데, 모두 잘 맞았다.

아주 마음에 드는 구매였다. 돈은 이렇게 써야지.

 

뒷광고는 아니니까, 링크를 첨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