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파이 도어록 SHP-DP960SG의 모바일 앱, 스마트 도어록에 생긴 변화

2023.02.27 - [Interior Review] - 와이파이 도어록 SHP-DP960SG 1년 간의 이용 후기

와이파이 도어록 SHP-DP960SG 1년 간의 이용 후기

 

삼성SDS 매도 이후, 일을 안 하던(?) 직방의 와이파이 도어록 SHP-DP960SG에 변화가 생겼다.

 

정확히는 '스마트 도어록' 모바일 앱에 변화가 생겼다.

 

SHP-DP960SG의 가장 큰 단점 중 하나는 도어록이 강제로 슬립(sleep) 모드에 들어가는 점이었다.

 

슬립(sleep) 모드에 들어간 도어록은 모바일 앱으로 푸쉬(push) 알림이 오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앱으로 통제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지난 '9월 8일 버전의 업데이트' 이후, 변화가 생겼다.

 

 

주로 주말에만 이용하던 도어록은 아주아주 수시로 슬립(sleep) 모드에 들어갔고, 나는 와이파이 도어록의 장점을 제대로 이용할 수 없는 채로 지난 몇 년을 이용해 왔다.

 

그런데 어느 날, 변화를 감지했다.

 

 

대개 1주일 동안 도어록을 일정 횟수 이용하지 않으면, 도어록은 볼 것도 없이 슬립(sleep) 모드였다.

 

그런데 위 스크린샷을 보면 9월 30일~10월 17일까지 내내 출입이력이 없었는데, 우연히 스마트 도어록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 한 김에 켜보았는데, 도어록이 슬립(sleep) 상태가 아니었던 것이다.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만 그런 것인가?' 싶어서, 10월 18일에 열림 기능을 사용해 보았다.
(경험상 앱으로 보이는 첫 화면에만 활성화된 척 하고, 실제로 열림 기능을 눌러보면 안 되는 경우가 아주아주 많았다. 거의 늘 그랬다.)

 

그래도 믿을 수 없어서, 블로그에 포스트를 쓰는 대신에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에서야 비로소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9월 8일 버전의 와이파이 도어록 모바일 앱 업데이트 후, 와이파이 도어록이 더이상 강제 슬립(sleep) 모드에 들어가지 않는다.

 

기쁨 반, 슬픔 반이다.

 

왜냐하면 하드웨어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거였다면...

 

휴... 말을 아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