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차량을 가져온 뒤로, 확실히 DIY 빈도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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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 작업은 오르간 페달이다.
이미 첫 번째 차량에는 같은 작업을 해봤었는데, 약 1시간이 소요 됐었다.
구매를 하면, 이렇게 장착 방법을 설명해 주는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다.
이미 해본 터라, 슥 훑어보고 작업을 시작한다.
처음에는 1/2 복스(라쳇 렌치)로 작업하려 했었다.
그러나 어림 없다는 걸 깨달았다.
작업 공간이 좁기 때문에, 3/8 복스가 적합하다.
브레이크 커버의 경우, 기존 커버를 벗겨 내고 바꿔 끼우면 된다.
아래쪽부터 먼저 받히고, 위를 거는 방법으로 하면 된다.
가속 페달(엑셀레이터)의 경우, 먼저 벽쪽에 붙은 12mm 너트 2개를 3/8 복스로 풀어주면 된다.
다음으로는 바닥쪽에 붙은 커버를 열고, 10mm 볼트 1개를 복스로 풀어주면 된다.
제품에 동봉된 와셔 2개는 12mm 볼트를 풀었던 벽면 자리에 걸어주고, 페달을 바닥쪽에 누른 채로 볼투를 고정해주면 된다.
이때 아래쪽 10mm 볼트 구멍의 위치가 달라서, 벽면 볼트만으로 고정하게 된다.
사실, 볼트를 고정하기 전에 케이블을 미리 꽂아두면 좋다.
나는 별 생각없이 그냥 볼트를 고정했으므로, 뒤늦게 케이블을 꽂으려 시도했다.
문제는 해가 질 무렵이어서, 카메라로 찍어 가면서 케이블을 꽂을 위치를 확인해서 연결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블 타이로 묶어 주었다.
이렇게 하면 더 뉴 스포티지R의 알로이 페달 DIY가 끝이 난다.
두 번째 작업이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어가면서 했을 때 40분 가량 소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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