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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 도어록 SHP-DP960SG 1년 간의 이용 후기

Interior Review

by 부드러운 남자 2023. 2. 2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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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P-DP960은 깔끔한 디자인에, 드라마 PPL 효과(일명: 손예진 도어락)로 유명세를 탔다.
 

 
그리고 SHP-DP960SG(plus 모델)은 기존 버전의 개선 모델이며, 특별히 기능상의 차이가 있지는 않다.
 

그리고 22년 7월, 직방이 삼성SDS의 홈IoT 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현재는 직방을 제조사로 광고하고 있다.
 
https://www.yna.co.kr/view/AKR20220728038000017

직방, 삼성SDS 홈IoT 인수 완료…스마트홈 시장 첫발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직방이 삼성SDS[018260]의 홈IoT(사물인터넷)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

www.yna.co.kr

 
특히 삼성SDS에서 직방으로 인수될 즈음해서는 반도체 부족과 맞물려, 한동안 품절대란이 계속되기도 했다.
아무튼 SHP-DP960SG는 40만원 후반대(약 48만원)에 육박할 만큼 비쌌었으나, 22년 2월 현재는 30만원 후반대까지 내려왔다.
 

 
어느 정도 착한(?) 가격이 된 이 시점에 SHP-DP960SG의 장단점을 논하지 않을 수 없다.
 

 
우선, 장점!
1. Wifi 기반의 앱(스마트 도어록 앱)으로 도어록 컨트롤이 가능하다.
 


2. NFC 등록이 가능하므로, 스마트폰으로도 열 수 있다.
이때 스마트폰의 잠금은 해제되어 있어야 한다.
예컨대, 갤럭시S10e의 잠금화면을 해제한 채로 키패드에 폰을 가져다대면 문이 열린다.
 

 
단점?
 
1. 일정 기간 동안 일정 횟수 이상이용하지 않으면 Sleep 모드로 강제 진입한다.
일정 기간, 일정 횟수가 따로 정의되어 있지 않으며, Sleep 모드로 들어가지 않도록 해제하는 방법도 없다.
자주 여닫는 문보다는, 자주 여닫지 못할 때를 대비해서 설치하는 것이 와이파이 도어록의 주용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건 어떻게 된 게 반대로 자주 여닫지 못하는 상황에서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졌다'는 문구를 자주 볼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사람들의 리뷰를 찾아보면, 평가가 상당히 엇갈리는 것을 알 수 있다.
 
2. 배터리 잔량이 정확하지 않다.
앱에서는 배터리 잔량을 보여주어서 고맙긴 한데, 100-80-60 다음에 0%이다.
60%가 된 뒤로 한동안 잔량이 내려가지 않아서, 마치 배터리 잔량이 많은 것처럼 착각을 하고 지냈다.

배터리 8개를 꽂아둔 채로 10개월 정도 이용하던 어느 날, 배터리 0%를 목도했다. 한밤중에 이런 상황을 당했을 때는 당혹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참고로 비상충전 기능은 마이크로 5핀으로만 가능하다. 사실 이부분도 조금 불만스럽다. 기왕이면 C타입으로 해주었으면 범용성이 더 높았을 텐데, 비교적 최근 기기임에도 불구하고 5핀이라니...
 
이런 장단점에도 불구하고, 현존하는 와이파이 도어록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안정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특히 앱의 경우, 제조사가 지원을 해주지 않으면 전혀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홈IoT의 이점을 충분히 누리려면 믿을만한 제조사를 고르는 수밖에 없고, 현재까지는 직방이 인수한 삼성SDS의 홈IoT 부분보다 높은 안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업체는 없는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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